1월 22일 면접과 합격 후기 글을 쓰고 한 달이 넘게 시간이 흘렀다. 그것도 매우 빠르게..
지원하기 전부터 지원 준비 그리고 결과를 기다릴 때도 후기들을 습관처럼 찾아봤었기에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는 과정임은 알고 있었다. "4시간?많이 잤다", "틈 생기면 자라" 등등.
과장은 없었다. 모두 사실이다...!!
2월 14일 입과식, 그리고 파이썬 프로그래밍 과정으로 본 프로그램의 커리큘럼이 시작되었다.
그전에도 모든 교육생들은 패스트캠퍼스 강의인 머신러닝과 데이터분석을 제공받는다.
선형대수, 확통, 파이썬 기초, 데이터 전처리와 시각화 그리고 머신러닝과 딥러닝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아우르는 강의로 코드 구현까지 있어 배울 것이 많은 강의다.
게다가 내년까지 수강할 수 있는 1년권이다. 성실히만 공부한다면 매우 좋은 혜택 !
하지만 그냥 제공하진 않는다. 입과 후 빅데이터 과정 첫날 시험을 치룬다 ㅎ,,
대부분의 교육생들의 관심사였던 대면 집합교육의 경우, 그 가능여부가 불분명했다.
다만, 교수님들도 이전 기수들도 동의한 바와 같이 대면으로 교육을 받았을 때,
고생을 해도 같이 고생하고, 서로 고생하는 모습에 힘을 얻는 그런 시너지가 있을 것이기에
기대는 되었다. 하지만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나는 서울 우리방에 있다,,,
( AI 프로젝트만큼은 비대면이면 매우매우 고생할 것이 눈에 보여서 기도중이다.. 🙏 )
하여튼 본 프로그램의 파이썬 프로그래밍 주간과 인공지능 교육은 인공지능연구원에서,
빅데이터 교육은 posco 인재창조원에서 운영한다. 파이썬의 경우, 포항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윤은영 교수님이 이론 교육을, 조교님께서 실습 교육을 맡아주셨다.
강의자료에도 비밀번호가 걸려있을 정도로 보안에 신경을 쓰고 계신다.
비밀유지서약서도 작성해서 위반하면 민형사상 처벌 및 불이익을 받는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한 한주간의 프로그래밍 교육 !
파이썬 자체의 특징부터 입출력, 반복문, 조건문 등의 파이썬 문법에 대한 강의.
그리고 이를 바로 실습할 수 있는 '매일'의 과제들로 한 학기 수업을 들으면 또 금방 까먹는
파이썬 문법들이 영단어마냥 입력되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파이썬 프로그래밍 교육은 일주일이다. 그리고 사진 속에는 7개의 과제와
하나의 프로젝트 코드가 담겨있다. 못할 양을 주진 않는다. 어쨌든 해서 제출했고, 교수님과
조교님들 같은 교육생들까지 누구에게나 물어보면 친절한 답이 돌아온다. 근데 잠은 많이 못잤다 ~
아 역시 미리미리 기록할걸 대부분 기억이 미화된 느낌이 없지않다.
파이썬 교육만 들으면 끝이 아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업이 진행되고 모든 교육생은
운동을 포함한 필수 스터디 3개와 선택 스터디 하나에 참여한다. 알고리즘 스터디에 참여했다 :D
알고리즘 스터디에서 공부한 것도 잘 정리하려고 했는데 곧,, 곧 할 거다.
여기에 더하여 75명의 인원이 25명씩 세 반으로 그리고 6, 7명씩 조를 이뤄 활동한다.
윤교수님께서도 말씀하셨듯, 모든 인원이 저마다 직책을 맡고, 적어도 한번씩은 교육과정 내에서
발표를 할 수 있게 하도록 한다. 사람들 앞에 말하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기도 하고 여러모로 좋은
취지가 담겼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 반장을 맡아버렸다 ~ C반 다들 친해지고 싶은데 비대면 으--
미화되었음이 확실하다. 기록들을 모아보니 그렇다. 1~2주 정도 사이에 일어난 일이 맞다..
지금은 빅데이터 주간이 시작되었고, 조원들끼리도 나름 친해졌다 ~ C4 👨💻 👨💻 👨💻 👩💻 👩💻 👩💻
여전히 과제가 있고, 오늘도 했고, 내일도 할 것이다. 무려 내일은 종합실습프로젝트 나온다 ^ㅡ^
하이라이트만쳤는데 벌써 힘든것 같다. 하지만 사실 빅데이터 주간 너무 좋은게 새로운 내용을
정말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 통계라고는 고등학교 때 했던 이항분포, 정규분포가 전부인데
t-검정이라던지, 카이제곱검정이라던지, 난무하는 수많은 귀무가설과 대립가설들..
지금 시점에 17기들은 모두 동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볼드체다. + All 파이썬 구현.
이제 선형회귀에 결정트리, 랜덤포레스트, 부스팅까지 나갔는데 마냥 모델 넣고 돌리는 것이 아닌
결측치처리나 데이터 분석부터 시작해야하는 과제들로 연습하니 아무래도 기억에 남는다.
고통스러워서 그렇지. 여튼 의도치 않게 맞이한 수료생(a.k.a 백수)의 삶. 그 출발이 좋다 :)
알고리즘 글은 다음에 쓸 것이다. 빅데이터 주간 글도 꼭 쓸 것이다. 씨유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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